장수군,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노사 상생 발판

전국 입력 2025-12-26 11:15:23 수정 2025-12-26 11:15:23 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2025·2026년 협약 확정…기말상여금 인상·통상임금 항목 조정 합의

장수군과 공무직지부가 2025·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26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장수군지부와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2025·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7월부터 상견례와 실무교섭을 이어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내용은 기말상여금 인상과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임금 항목 변경 사항 반영이다. 군은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도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통상임금 산정 기준이 변경된 점을 반영해, 공무직 근로자의 통상임금 항목을 조정함으로써 제도적 정합성과 노동자 권익을 함께 고려했다. 이를 통해 법 해석에 따른 혼선과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공무직지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처우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사 상생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윤동수 지부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합의에 이르러 뜻깊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공무직 직원들은 공무원과 함께 군정을 이끄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충분한 소통과 협의로 상생의 결과를 만든 이번 협약에 감사드리며, 군민에게 더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