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혈장치료제 승인·美지표 호조에 상승…코스닥 2.48%↑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국내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승인 소식과 더불어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전일 대비 25.23포인트(1.09%) 오른 2,329.82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59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5억원과 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3%), 운수장비(2.25%), 서비스업(1.95%) 등이 오른 반면 기계(-2.16%), 운수창고(-0.19%), 건설업(-0.07%)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스(2.63%), NAVER(2.40%) 등이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1개였고 내린 종목은 361개였다. 보합은 70개 종목이다. 유나이티드제약과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9.73포인트(2.48%) 뛴 815.7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2,32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7억원과 997억원을 순매수했다.
인터넷(4.70%), 기타서비스(4.32%), 유통(3.56%), 제약(3.51%)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NM(-0.17%)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4.40%)와 씨젠(6.31%), 알테오젠(9.93%), 에이치엘비(3.6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74개였고 내린 종목은 395개였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제넨바이오와 필로시스헬스케어, 켐온, 마이크로디지탈, 시스웍, 중앙오션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0.24%) 오른 1,1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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