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삼겹살, '추석특수'…소비자 가격 급등
경제·산업
입력 2020-10-01 09:59:14
수정 2020-10-01 09:59:1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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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추석 명절 대목을 맞아 한우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한우 등심 1㎏ 소비자가격은 10만4188원으로 지난달 8일 9만9845원 이후 21일째 10만원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고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한우 1㎏ 소비자가격은 6월 3일(10만29원)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10만원 선을 오르내리던 한우 소비자가격은 지난 8월 31일 9만7411원까지 떨어졌으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 25일 역대 최고치인 10만4894원을 기록했다.
삼겹살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삼겹살 1㎏ 소비자가격은 2만4천원으로 열흘 연속 오르며 8월 19일 2만4천229원 이후 한달여만에 가장 비싸졌다. 다음날인 지난달 29일에는 2만3천984원으로 소폭 내려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5∼24일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 중 축산물 매출액은 5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0%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20만원 초과 선물세트 중 축산물 판매액 증가율은 68.0%에 달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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