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달청장 “최저가 탈피…온기 확산”
[앵커]
오늘부터 업무에 돌입한 김정우 신임 조달청이 조달 정책의 온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첫발부터 중소기업과의 소통강화에 나섰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이 부임 후 첫 일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습니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면서 가장 먼저 중기중앙회를 찾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싱크] 김정우 조달청장
“조달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인들의 말씀을 많이 듣고 정책에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정우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사를 밝히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도 “정책지원 효과의 온기를 근로자와 하청기업까지 느낄 수 있도록 최저가격 중심의 조달체계를 개편하겠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당한 조달가격 보장체계 마련과 혁신제품 구매 강화, 실질적 공정성 확보, 사회와 환경적 가치 실현 등 4가지 혁신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코로나19와 4차사업 혁명이 공공조달의 위기 대응 능력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디지털·비대면 조달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 신임 청장은 정부와 학계, 국회를 두루 거친 재정·행정 정책 전문가로 꼽힙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고국 계약제도 과장 등을 지낸 뒤 세종대 교수를 거쳐, 20대 국회 의원을 지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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