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선택] 진기록 쏟아진 ‘2020 미 대선’
역대 최고령 대통령 탄생…1946년생 올해 74세
사전 투표 인원 1억명 돌파…지난 대선 73%
최종 투표율 최소 67% 예상…역대 최대 투표율
코로나19 대유행이 역설적으로 투표율 올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부통령 후보 카멀리 해리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지구촌의 관심 속에 치뤄진 미국의 59번째 대통령 선거는 각종 진기록을 낳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에 몰리며 전례 없는 사전 투표율을 기록,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투표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으로 미국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 탄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대규모 시위, 대통령 탄핵심판 등 각종 대형 변수들로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웠던 59번째 미국 대선. 이번 대선은 미국 정치 역사에 각종 새로운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대선일 전 사전투표를 한 인원은 최소 1억190만명. 지난 2016년 대선 투표자(약 1억3,900만명의 73%) 4명 중 3명이 올해는 선거일 전에 미리 투표한 셈입니다.
사전 투표 열기로 선거 전문 비영리단체 ‘미국 선거프로젝트’는 올해 대선 최종 투표율을 최소 67%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1908년 65.4%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우려가 높은 현장 투표 대신 사전 투표에 유권자들이 몰리며,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투표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흑인 부통령 후보도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리 해리스 상원의원으로,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여성입니다.
이는 바이든 후보가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고 한데다, 반(反)인종차별 시위 확산으로 흑인을 뽑아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진 영향이 컸습니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의 탄생이란 점에서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1946년생으로 올해 74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한다면 가장 나이 많은 대통령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웠던 미국 대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며 베팅업계에는 역대 최대 판돈이 몰려들었습니다.
어제(3일) 기준 영국 베팅업체 베트페어 익스체인지의 대선 승자를 맞히는 종목에 몰린 돈은 2억7,400만 파운드(약 4,015억원). 지난 2016년 미국 대선(1억9,900만 파운드)을 뛰어넘어, 단일 종목 신기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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