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YG엔터, 이벤트 풍부해 주가 움직임 클 것”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해 “아티스트 수익화 속도가 과거 대비 빨라지고 있고, 단기간 내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부해 주가 움직임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YG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730억원(+9.3% QoQ, +11.6% YoY), 영업이익은 68억원(+114.5% QoQ, -3.3% YoY), 순이익은 37억원(+133.3% QoQ, 흑전 YoY)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71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작년 4분기 앨범 판매 기록이 역대 최고”라며 “총 판매량이 분기 기준 100만장을 상회(167만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음반 수익은 전년 대비 680.6% 증가한 16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트레저 정규와 로제 솔로 등 아티스트 라인업도 예상 대비 탄탄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675억원(+27.8% YoY)과 영업이익 45억원(흑전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1월 31일에는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는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며 “티켓 가격은 3만6,000원과 4만5,000원으로, 블랙핑크는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서 진행한 아티스트 대비 모객 수 차이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도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활약이 이어지며 앨범 판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앨범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54만장으로 예상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54억원(+35.4% YoY)과 327억원(+237.1% YoY·순이익 267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 신한라이프, 리더십 교체…신임 사장에 천상영 추천
- 우리銀, 대대적 조직개편…생산적 금융·AI에 중점
- NH농협금융, AI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실무 대응력 제고 속도↑
- 한국산업은행, KDB NextRound 2025 Closing 성료…"벤처생태계 성장 함께 할 것"
- 신한은행·남양주시, AI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2029년 준공 목표
- NH농협은행, AI플랫폼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1000만 돌파…‘손님 중심’ 혁신으로 여행 플랫폼 선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넷플릭스, 102년 역사 워너브라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예고
- 2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자료 보완 후 심의 재개
- 3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4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5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6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7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8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9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 10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