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만3,648세대 공급 예정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해 2월 전국적으로 2만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25일 직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3,648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만 9,909세대 입주한 1월보다 19%, 2021년 월별 입주물량 평균(1만 9,030)보다는 24%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6,656세대, 지방이 6,99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이 1만 619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준비 중이고, 서울은 4,368세대, 인천이 1,669세대 순이다. 지방은 이달(1월) 507세대가 입주하며 물량 비중이 적었지만 2월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21년은 총 22만 8,300여 세대(연립, 임대제외)의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예년 대비 적은 물량이 입주하지만 강남, 과천, 판교 등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중 3기신도시 택지지구 공급, 공공재건축 및 재개발사업 추진 등 주택 공급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라며 "공급계획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의 주거 불안이 해소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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