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21-01-28 13:46:01 수정 2021-01-28 13:46:01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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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수출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최인환 필로시스헬스케어 대표(좌측에서 4번째)와 이인 필로시스 대표(좌측에서 5번째) [사진제공=필로시스헬스케어]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Universal Transport Medi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약 529억원 규모로, 2월 10일 첫 선적을 시작한 뒤 8월 31일까지 전량 납품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인 에이치엔드림을 통해 국내 1위의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의 계열사인 케어캠프를 거쳐 미국 및 중동으로 수출된다.


필로시스헬스케어 측은 “UTM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작년에 체결한 계약들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더해지며 재무구조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19만명 이상이며 누적 사망자는 4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UTM만으로는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국내 최초 검체채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필로시스의 제품이 품질과 안정성 면에서 인정받아 선택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연기됐던 미국 수출 물량 역시 현재 선적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번 체결된 공급계약을 통해 2021년 역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검체채취키트 및 진단키트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추후 백신이 상용화되더라도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및 지속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꾸준한 검사가 동반돼야 하기에 추가 계약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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