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소협력사 위한 ESG평가모델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1-02-18 17:03:13 수정 2021-02-18 17:03:13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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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포스코건설 이원종 구매계약실장, 이크레더블 이진옥 대표, 포스코건설 박철호 기업시민국장이 18일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포스코건설이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 평가모델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18일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중소건설협력사들을 위한 ‘맞춤형 ESG경영 평가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ESG평가 지표들은 대기업 중심이어서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소협력사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도 수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탄소배출량과 법규준수 △안전보건과 고용안정 △경영안정성과 회계투명성 등 건설업 특성에 걸맞는 50여가지 항목이 ESG평가모델에 포함된다.


포스코건설은 평가모델을 올해 상반기 안에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우수협력사(PHP, POSCOE&C Honored Partner)에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ESG경영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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