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보통주 배당 결의...주주친화 경영 지속 전개

증권·금융 입력 2021-03-05 15:27:01 수정 2021-03-05 15:27:0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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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현금배당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일부 상환을 결의했다. 

 

우선 보통주는 1주당 150원 현금배당 한다. 시가배당률 4.6%로 배당금 총액은 89억원이며,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RCPS는 원금 상환 및 배당으로 총 351억원을 지급한다. 원금 및 누적배당금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환에 따른 잔여 배당 부담 감소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2020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 76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IB부문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채권영업, PI 부문의 수익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자회사 KTB네트워크, KTB자산운용도 꾸준한 실적 상승을 보였다.

 

KTB투자증권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주주친화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8년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배당을 실시했고, 3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해 저평가된 주가 제고에 힘써왔다. 이번 배당으로 RCPS50% 이상 상환하게 됐다. 그 결과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99%(202034일 종가 2,200원 대비)의 상승을 보였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수익구조가 더욱 안정화되고 계열사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해 주주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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