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로켓 엔진 점화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나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8일 보잉사가 제작한 아르테미스 임무용 로켓 4개 엔진을 8분간 테스트했습니다.
이는 실제 발사와 동일한 환경에서 로켓의 성능을 시험한 것으로, 지난 1월 진행한 시험에서는 1분 연소 후 이상이 감지되면서 자동 종료됐습니다.
나사는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보잉이 제작한 로켓을 플로리다의 캐네디우주센터에 보내 실제 발사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 푸틴, 바이든에 ‘생방송 맞장토론’ 제안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생방송을 통한 ‘맞장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토론을 계속하자고 제안하고 싶다”면서 “다만 온라인 생방송으로 하는 조건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너무 미루지 말고 19일이나 22일에 하자고 구체적 날짜까지 제시했습니다.
이번 공개토론 제안은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중독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대러 제재와 러시아의 2020년 미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 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프랑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합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부작용 가능성이 극히 낮고, 백신의 효용이 위험을 크게 앞선다”면서 접종 재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접종 후 혈전증 발생 사례를 검토한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승인 권고를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스텍스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향한 불신을 잠재우는 차원에서 재개 첫날 자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15일 접종 후 뇌혈전증 발생 사례가 잇따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 “우버 복귀 절대 안돼”…도로 막은 스페인 택시
도로를 가득 메운 수백 대의 택시들로 인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2년 만에 다시 복귀하자 약 600명의 택시 운전 기사들이 반대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이들은 ‘우버’가 자신들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항의했습니다.
스페인 택시 기사들 지난 2019년에도 길 하나를 통째로 막고 시위를 벌여 우버 서비스를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또 당시 카탈루냐 정부는 우버 등 스마트폰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최소한 탑승 전 15분까지 예약해야 한다는 규정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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