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편하게 ‘홈술’”…LG 홈브루·와인셀러 판매량 3배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1-03-26 11:08:35 수정 2021-03-26 11:08:35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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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LG 홈브루와 와인셀러 앞에서 술잔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술을 즐기는 ‘홈술족’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 속에 관련 가전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대표 홈술 가전인 ‘홈브루’의 지난 1~2월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 숙성, 보관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등 독보적인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LG전자 와인셀러는 대용량 모델의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량 가운데 대용량 모델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배로 성장했다. 대용량 모델은 최대 89병, 85병, 71병 등이다.


대용량 LG 디오스 와인셀러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와인의 맛과 향을 더 오래 유지한다. 상·하칸의 온도를 1도(℃) 단위로 각각 조절할 수 있어 레드나 화이트 등 와인종류에 맞게 온도를 설정하면 된다. 이 제품의 전면 도어에 3겹의 글라스를 적용해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자외선(UV)을 줄여줘 와인의 품질을 유지해준다.


윤경석 LG전자 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혁신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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