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에 외국인 매도 급증…개인은 사상급 매수
경제·산업
입력 2025-11-30 09:33:37
수정 2025-11-30 09:33:37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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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코스피가 이달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은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2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4조45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코스피 시장 월별 외국인 순매도액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컸던 2020년 3월 기록한 12조5174억원이었다.
외국인은 올해 9월과 10월 각각 7조4000억원, 5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왔지만, 3개월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누적 8조802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달 외국인 매도세 강화는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약화한 데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확산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흔들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이 이달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8조73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도 2조2290억원 순매도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종목이 됐다. 두 종목이 외국인 순매도액의 76%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7870억원), 네이버(6060억원), KB금융(5580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매물을 적극 받아내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이달 28일까지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9조2870억원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월별 개인 순매수액 1위는 2021년 1월 22조3384억원, 2위는 2020년 3월 11조1869억원이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SK하이닉스로 5조97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역시 1조2900억원 순매수하며 두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이 됐다. 뒤이어 두산에너빌리티(9880억원), 네이버(8720억원), 삼성에피스홀딩스(6150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증권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낙폭이 컸던 반도체 등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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