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회복·신공항 호재…거제 부동산 반전
조선업 다시 기지개…거제도 부동산 관심
조선업 생활권 밀집·공항·철도 등 교통 호재
수요자들 거제 관심 높아져…거래 물량 급증
거제자이·힐스테이트거제 등 1군 아파트 거래 봇물
'세컨드하우스'도 가능…힐링도시 기대감↑
[앵커]
경남 거제도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 등 국내 굴지의 조선사 생활권이 밀집돼 있는데요. 최근 조선산업 경기가 회복되고 가덕도 신공항 설립 등 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설석용 기자가 현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거제도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 등 조선업 종사자들의 생활권이 밀집돼 있고, 가덕도 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해 5월 한화건설의 '거제장평포레나'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실제 지난해 5월까지 1군 건설사 아파트도 통상 5채 정도밖에 거래를 하지 못했는데, 6월에는 201건으로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GS건설의 거제자이는 지난해 181채가 거래됐고, 힐스테이트거제 84채, 현대아이파크 80채, 포스코 더샵 76채 등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DL이앤씨도 가덕도신공항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한 3월을 기점으로 '거제유로스카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1,288세대 규모의 '더샵 거제디클리브' 분양 준비에 나서는 등 1군 건설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박선일 분양관계자
"거제시는 KTX와 가덕신공항과 같은 여러 가지 호재들로 인해서 주변에 관심도가 높고요. 그로 인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제를 향한 항공과 철도 등 교통편이 들어서게 되면 '세컨드하우스'도 가능해 수도권 시민들의 힐링도시로 주목받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스탠딩]
"국내 명실상부한 관광휴양도시 거제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quin@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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