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효성티앤씨,2분기 스판덱스 성수기…목표가 96만원 제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영증권은 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 스판덱스 성수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79만원에서 9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2,468억원으로 3개월 컨센서스 2,043억원을 20% 상회했다”며 “최근 스판덱스 업황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2,2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고, 영업이익율은 27.3%로 크게 늘어났다"며 "무엇보다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은 2,130억원으로 37%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 스판덱스의 재고일수가 15일 이하로 평균 40일 대비 낮아 수급 부족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 적자였던 중국 취저우 및 인도 법인도 정상이익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외에도 나일론/PET는 리젠 등의 고수익제품 판매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스판덱스 성수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으로 스판덱스는 요가복 및 스포츠웨어 수요 증가 속에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는 낮은 재고와 부족한 공급, 그리고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은 2,6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료가격 상승으로 스판덱스 판가가 인상된 효과가 4~5월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원료가격은 1분기 대비 하락하고 있어 이익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증설로는 9월 동사의 터키 1.5만톤, 12월 중국 저장화펑 5만톤 설비 가동 뿐, 올해까지 스판덱스 시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스판덱스 1위 업체로써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스판덱스 업황은 변동성이 크나 동사는 BDO-PTMG-스판덱스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으며 연간 27만톤의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1위 업체로써 높은 이익율을 기록 중으로 22년 증설은 다소 부담되나 21년 증설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올해까지 타이트한 스판덱스 업황을 누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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