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에듀테크’ 뜬다…애플·레고도 참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과 비대면 교육이 주목 받으며 미래교실 구축을 위한 노력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커지는 시장에 국내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올해 교육박람회에 참가하며 그 열기를 증명했는데요. 문다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니터 화면 위 허공에 스타일러스 펜을 누른 채 이리저리 움직이자 3D 구조의 로봇팔이 움직입니다.
이번엔 펜을 이용해 심장 모형을 돌리자 여러 각도의 심장 구조가 나오고, 각 부분에 펜을 갖다 대자 설명이 나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는 이처럼 VR과 AR을 활용한 신개념 교육 기술이 대거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
“혼합형 PC로 VR과 AR 콘텐츠를 활용해서 아이들 교육을 할 수 있게끔 만든 솔루션이고요. 기존에 화학실험을 한다면, 폭발사고가 날 수 있고 그라인더 같은 위험한 수업을 할 때는 안전상의 이유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가상현실로 연습하고 훈련할 수 있다면 안전하고…”
교육박람회는 교육산업 전반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서는 ‘에듀테크’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갑작스럽게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주목받으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세가 폭발적이라는 판단에 세계적인 기업들도 뛰어들었습니다.
교육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애플은 ‘미래 교육, 애플을 입다’를 주제로, 애플의 ‘에듀테크놀로지’를 실제 교육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ASM(Apple School Manager)와 교실 앱, 스쿨워크 앱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과제물을 만들고 결과물에 피드백을 주는 방법 등입니다.
레고 제품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기술도 소개됐습니다. 학습자가 입력한 코딩을 로봇을 통해 실제로 구현할 수 있고, 블록 코딩과 텍스트 프로그래밍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스탠딩]
교육에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는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전국의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기로 하며 빠르게 커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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