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부숙제 ‘발효여왕’ 출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동물용의약품 제조 업체 우진비앤지가 기존 대조구보다 한달 이상 빠른 부숙제 ‘발효여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효여왕은 호기성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복합 미생물 및 제올라이트를 함유한 부숙 촉진제이다. 미생물의 시그널 작용을 통한 퇴비 온도 상승 극대화 및 부숙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양돈 농가 2곳(당진, 경산)과 한우농가 1곳(제주)에서 필드 적용 실험을 마쳤다. 부숙초기에 확실한 온도 상승을 확인하였고, 발효여왕을 뿌린 처리구는 대조구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르게 부숙이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축산농가에서는 부숙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환경 규제에 따라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 되었다. 부숙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기준에 미달한 퇴비를 무단 살포할 경우,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그로 인해 축산농가에서도 우수한 부숙제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숙은 축산냄새 감소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축산냄새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이상 감소했고, 축산냄새 우려지역 10개소의 민원은 38%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암모니아 수치도 약 29% 감소했다.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는 “가축분뇨법이 시행됨에 따라 퇴비 부숙도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축산 농가에서 신경써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당사 제품의 출시가 사업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 뿐만 아니라 냄새없는 축산업, 친환경 축산 등 대한민국 정부의 청사진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번 ‘발효여왕’과 같은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의성키움센터, 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 2의성군, 다문화·청년이 함께하는 다문화플리마켓 개최
- 3의성군, 전국 최초 ‘농업e지’ 키오스크 시범운영 성공적 마무리
- 4의성군, 아이들행복꿈터·출산통합지원센터 환경 개선 완료
- 5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비순정 베어링’ 4년 이상 납품돼 논란 ‘일파만파’
- 6대한상의 하계포럼…최태원 “APEC서 韓 민주주의·저력 보여줄 것”
- 7남원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국민비서' 알림서비스 당부
- 8CJ, 부실 계열사에 TRS로 부당지원…공정위 제재
- 9반도건설, 국내 분양시장 불황에…美 LA서 ‘활로’
- 10'한국판 IRA' 도입 예고에…분주해진 증권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