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어마켓-해동주류, 파트너 계약 체결…“주류 도매 온·오프라인 특성 결합”

경제·산업 입력 2021-06-03 14:09:30 수정 2021-06-03 14:09:3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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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내 최초 온라인 주류쇼핑몰인 월드비어마켓은 전통 오프라인 주류 도매유통사인 해동주류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월드비어마켓은 ‘주식회사 굿샵’이 운영하는 온라인 주류쇼핑몰로, 공급사·유통사·판매처 간 투명하고 효율적인 유통환경을 제공하는 주류유통플랫폼 서비스다. 이번 해동주류와 계약으로 지난 2월 파트너 계약한 포도주류와 함께 전라도, 충청도 도매유통사, 체인유통사 등 총 4건의 신규 대형 유통파트너 계약이 체결됐다.


월드비어마켓과 해동주류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단순히 발주정보와 배송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온·오프라인 간 정보공유와 ICT기반 업무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집합금지 영향으로 음식점 등의 업소매출 감소와 더불어 주류도매유통 전문업체들의 매출도 급감했다. 반면 가정용 주류 소비시장은 급성장하면서 수입·수제맥주 납품을 원하는 개별소매점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CVS를 제외한 개별소매점들은 기존 주류유통사로부터 다양한 수입·수제맥주를 납품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국내 수입·수제맥주의 80% 이상이 가정용 시장에서 소비되고 있음에도, 현재 전체 소매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개별소매점의 수입맥주 판매비율은 4%, 수제맥주는 1% 미만으로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등 국내 주류유통시장은 극심한 유통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해동주류 영업책임자는 “최근 수입·수제맥주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진데 반해, 국내 주류유통사는 대부분 국산상품 중심의 소품종 운영에 특화돼 있어 도매장이 판매처의 다양한 상품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온·오프라인 주류 도매유통사의 운영 특성이 더해지면 판매처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과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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