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골드만삭스와 해외송금 서비스 개선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Visa는 골드만삭스 트랜잭션 뱅킹(Goldman Sachs Transaction Banking) 부문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보다 간편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에서도 지난해부터 여러 시중은행들과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현재도 해당 서비스를 통한 한국으로의 송금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Visa B2B 커넥트(Visa B2B Connect)’와 ‘Visa 다이렉트(Visa Direct)’ 솔루션을 통해 상업 및 기업 뱅킹 고객들이 기존의 복잡한 송금 절차에서 벗어나 간편하고 저렴하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골드만삭스는 Visa의 두 가지 솔루션을 활용해 송금 규모에 상관없이 해외 B2B 및 B2C 결제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운영하게 된다. 골드만삭스의 기업고객들은 빠르고 안전하게 자금을 이동시키고, 진행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조정 및 규정 준수를 위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Visa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의 앨런 코닉스버그(Alan Koenigsberg) 신기술 사업부(New payment flows) 글로벌 총괄이사는 “전 세계 기업들이 더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송금 절차를 개선하고 간소화하는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Visa와 골드만삭스 트랜잭션 뱅킹 부문과의 파트너십은 기존 절차를 개선하고 업무간 장벽을 해소하며 향후 수십 년간 혁신을 만들어 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트랜잭션 뱅킹 고객들은 API, 파일, 온라인 웹 플랫폼 등 기존의 연결 방식을 통해 Visa의 솔루션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97개 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다자간 B2B 해외 결제 네트워크인 Visa B2B 커넥트를 활용해 골드만삭스는 기업고객 대상의 고액 B2B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Visa B2B 커넥트 서비스는 송금 은행과 수신 은행간 직접 거래를 지원해 정산 과정을 간소화하고 기업간 해외송금 소요시간을 단축시킨다. 이 플랫폼은 송금 진행 과정을 가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송금 은행과 수신 은행간의 송금 처리 상태를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정확한 거래와 절차의 간소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Visa 다이렉트의 계좌송금 기능을 활용해 대규모의 B2SB(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 및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해외 소액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이 전 세계 여러 네트워크와 중개 기관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된다. 또한 Visa 다이렉트는 단일 커넥션을 통해 90개 이상의 시장에서 수십억 개의 엔드포인트를 연결함으로써 골드만삭스가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골드만삭스의 에두아르도 베르가라(Eduardo Vergara) 트랜잭션 뱅킹 상품 및 영업 담당 글로벌 총괄이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든 상관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어야 한다”며 “Vi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전 세계로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트랜잭션 뱅킹 고객들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D 단일 채널에서 모든 종류의 결제를 간편하게 처리, D 기존 체계를 바꾸지 않고 즉시 Visa 서비스 이용 가능, D 고액 및 소액 결제 위한 추가적 송금 수단 확보, D 수수료 최적화, D 절차 간소화를 위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간편한 해외송금을 지원하는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Visa 다이렉트와 Visa B2B 커넥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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