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S-Oil,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14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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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5일 S-Oil에 대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재성 연구원은 “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컨센(3,906억원)을 44% 상회할 전망으로 윤활기유가 2011년 3분기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2,141억원)되는 가운데, PO의 초강세와 PX/벤젠 반등으로 화학 또한 뚜렷한 개선이 기대된다”며 “정유 영업이익은 1,904억원을 예상하고, 이 중 재고 관련 이익은 900억원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을 예상하는데, 역내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인도/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이 완화되고 있다”며 “특히, 인도는 6월 휘발유/경유 판매가 MoM +20% 개선되었고, 정제설비 가동률도 5월을 바닥으로 상향되기 시작했고, 중국 광둥성 전력난 및 옌텐항 이슈도 완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21년 2분기 호실적 배경은 윤활기유 덕분으로 윤활기유 한국 수출가는 작년 말 대비 50% 급등했다”며 “선박 및 기계,자동차 등 주요 전방 수요 개선에 따른 결과이며, 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2018년 말 완공된 RUC/ODC는 휘발유, PO, PP가 주요 생산 제품이나 2019년은 설비 결함, 2020년 B-C와 휘발유 간 마진 역전으로 2년 간 정상 가동되지 못했지만, 최근 [휘발유]-[B-C] 마진 정상화와 PO 강세에 따른 높은 가동률(130~140%) 영향으로 이익 기여도가 큰 폭 상승하였으며, 이 추세는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즉, 2년 간 간과했던 RUC/ODC의 제대로 된 이익 기여를 보게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의류 수요 회복 및 벤젠 다운스트림 수요 강세로 PX/벤젠 반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회사가 제시한 배당성향 30% 감안 시 DPS는 4,000원으로 현주가에서의 배당수익률은 3.8%로 배당 매력이 살아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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