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1.9만가구 입주…80% 수도권 집중

경제·산업 입력 2021-07-26 19:43:14 수정 2021-07-26 19:43:14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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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 1.9만세대 집들이…수도권 1.5만세대
경기·인천 입주물량 증가…서울 전달과 비슷
인천, 재건축·재개발 등 공급 올해 중 '최다'
"일시적 공급물량 집중…시장 영향은 미비"

[앵커]

다음달 전국적으로 2만 세대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체 입주 물량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까요. 설석용기잡니다.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9,534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1만5,556세대는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되는 반면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입주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평택과 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세대가 입주해 전월대비 15%정도 늘어났습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3,524세대가 재건축·재개발, 택지지구에서 입주하며,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32개 단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21개 단지로, 올해 가장 많은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은 송파구 등에서 6개 단지, 경기는 평택, 화성에서 12개 단지, 인천은 검단과 주안, 부평에서 3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 중 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들어설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총 2,355세대로 가장 많은 세대가 공급됩니다.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는 총 1,540세대로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업계에선 다음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전세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물론 국지적으로는 살짝 늘어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전세난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요. 여전히 지금 전세로 눌러 앉아야 하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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