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25 참전 유공자와 가족에 폭염 피해방지 키트 전달

경제·산업 입력 2021-07-28 13:28:03 수정 2021-07-28 13:28:0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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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가운데) 포스코건설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6.25 참전 유공자를 위한 폭염 피해방지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포스코건설이 6.25전쟁 정전협정일을 맞아 6.25 참전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폭염 피해방지 키트 1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폭염예방 키트는 선풍기와 쿨매트, 쿨방석, 쿨토시 그리고 탈수 방지를 위한 식염 포도당, 탈수 예방음료 등 9개 품목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인천 연수구 연수동 및 송도동에 위치한 6.25참전 유공자 자택으로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저희의 영웅으로 오래오래 남아주세요”라는 메시지를 키트에 붙여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마음을 전했다.


해병대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유모씨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데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신경을 써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우리를 잊지 않고 영웅으로 불러 줘 고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영웅들이신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게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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