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오피스텔' 승승장구…억대 프리미엄까지

경제·산업 입력 2021-08-05 15:21:45 수정 2021-08-05 15:21:4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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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투시도. [사진=KCC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주택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과 가격 상승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는 199실 모집에 1만2,880건의 청약이 접수 돼 평균 64.7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6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로 포스티지' 323실 모집에 무려 2만6,783건이 접수되며 평균 82.9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의 상승세는 꾸준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고양시 킨텍스 일대에 자리한 '킨텍스 꿈에그린'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난 4월 전용면적 84㎡ 타입이 9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작년 동월 거래가 6억5,000만 원과 비교하면 3억 원 가량이 올랐다.

또 광교신도시에 자리한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6월 10억4,000만 원에 거래되며 1년 만에 3억원 가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부산광역시에서는 KCC건설이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면적 81~84㎡, 총 222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단지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도보 3분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며, 도보 2분거리에는 해운대초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해운대 해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해운대가 자랑하는 시티라이프와 오션라이프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예상된다.


인천광역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센텀하이브'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로, 더샵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텔 전용 61~126㎡ 387실과 송도센텀하이브 라이프오피스 1,620실, 송도센텀하이브 스트리트몰 198실이 함께 구성된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부성종합건설과 대우산업개발이 의정부동 일대에 '이안 더 메트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83~84㎡ 20실과 아파트 전용 67~69㎡ 170가구가 함께 구성되는 단지다.


업계관계자는 “여기에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진화된 설계로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아파트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오피스텔이라고 꺼려했던 분위기는 거의 사라진 지 오래고,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을 이끄는 주거상품으로써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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