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웨스턴리버’ 사업 추진 속도…새로운 활력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1-08-09 09:00:00 수정 2021-08-09 09:0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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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웨스턴리버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테마 마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총투자비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웨스턴리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2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관련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11인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가 사업제안서 내 개발계획, 재무·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웨스턴리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웨스턴리버컨소시엄은 기초·지반 공사에 전문성을 갖춘 케이에이치이엔티를 대표사로 한화건설과 한화솔루션, 대한토지신탁, 씨엑스씨 등 10개사로 구성됐다. 웨스턴리버 컨소시엄은 새만금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5km 길이의 관광수로, 400세대 규모의 커넬타운을 조성하고 애니멀파크, 그린파크 등 체험시설과 54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통해 연간 500만명이 찾는 자족적 친환경 관광정주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5,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와 새로운 자족형 문화 관광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산업은행의 자금 조달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웨스턴리버 컨소시엄의 투자는 새만금이 치유와 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사업 협약 체결과 새만금사업법 상 사업시행자 지정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사업을 총괄 기획한 이미영 씨엑스씨 대표는 “10년 전부터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화, 관광, 스마트팜, 낚시 등의 일자리가 있는 풍요로운 자족형 관광도시의 개발을 추진해왔다“7년 전 그 대상을 새만금지역으로 선정해 대규모 개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분야별 전문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웨스턴리버 시공 주관 및 단지 조성공사 총괄은 한화건설이 맡은 점도 눈길을 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인센티브로 제공되는 수상태양광 100MW 사업 추진을 주관하며, 케이에이치이엔티는 매립 및 부지 조성 공사에 참여한다. 대한토지신탁은 자금 관리 및 리츠형 임대 주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사닥다리종합건설은 웨스텐리버 랜드마크인 관광수로 테마마을의 주택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씨엑스씨, 대양디엔아이, 엘케이는 테마마을 내 5,000세대 공동주택과 400세대 단독주택 총괄 기획 및 마케팅을 전담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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