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단지·업무시설 갖춘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상가 8월 분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안정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상가의 신규 물량 중에서도 대규모의 주거단지 혹은 업무시설을 갖추고 있거나, 인프라가 몰려 꾸준히 유동인구를 갖춘 상가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상가는 빠른 기간 내 완판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 올해 4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상가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은 분양 시작 2일만에 85호실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인근 장안동의 상권과 연계되는 상가는 주변으로 다수의 아파트와 주택가가 몰려 있다.
여기에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탄탄하게 형성된 상가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하루 평균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원역의 지난해 소규모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6.45%로, 동기간 경기 평균 5.84%를 웃돌았다. 수원역 일대는 다수의 대학교 및 업무지구가 가깝고, 수원역 환승센터 및 역을 중심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는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 시장에서 풍부한 배후수요는 투자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요소 중 하나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상가의 가치상승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며 “폭 넓은 수요층을 기반으로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형성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다수의 주거 단지와 인프라를 갖춘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는 8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를 본격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들어서는 상가는 지상 L층~1층, 전체 전용면적 2,058㎡ 총 39실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상가는 주변으로 크고 작은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어 풍부한 주거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오피스텔 단지 내 입주민 450실을 비롯해 ‘자연앤 힐스테이트(1,764세대), ‘자연앤자이 1단지(273세대), ‘자연앤자이 2단지(522세대), ‘e편한세상 광교’(1,970세대), ‘써밋플레이스광교’(508세대) 등이 모두 반경 1km 내 위치한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법조타운에는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법원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이와 함께 수원검찰청사도 조성이 마무리돼 풍부한 업무지구 수요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2019년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는 전시장, 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등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의 유일한 대형 컨벤션센터로, 다양한 전시와 국제회의 등이 진행되고 있어 유동인구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한국은행(경기본부) 등 7개의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의 경우 연면적 16만109㎡규모로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경기융합타운 조성으로 유발되는 취업 인원은 1만 4,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상가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약 20분, 강남역까지 약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역에서 버스환승센터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동선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몇 년 간 주거시설에서 보이던 브랜드 선호도가 상가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상품성과 안정성을 갖춘 브랜드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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