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집 없는 국가유공자에 주거지원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1-08-12 20:15:29 수정 2021-08-12 20:15:29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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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가유공자 맞춤형 '특화주택' 공급
비주택 거주 국가유공자 우선 입주권 부여
주택매칭·서류대행·이사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센터별 주거복지사 배치…정기 방문상담도 실시
LH, 상시 긴급 주거지원 방침…지원 범위 확대

[앵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 중에 생활이 힘들어 판잣집에서 생활하거나 심지어 비닐하우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분들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LH가 이렇게 비주택에서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특화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판잣집에서 지내거나 비닐하우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LH가 주거환경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오늘(12일)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 주거지원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LH가 주택과 커뮤니티 시설을 공급하면 해당 지자체가 입주자를 선정하고, 국가보훈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맞춤형 특화주택을 공급합니다.


특화주택은 국가보훈처와 연계한 전국 최초의 주택 모델로, 비주택 거주 국가유공자들에게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고 수시 모집도 진행합니다.


또 공공임대주택을 신청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주택매칭과 서류대행, 이사지원 등 전 입주과정을 밀착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보훈처와 지자체가 방문상담을 실시한 뒤 LH 이주지원119센터가 주택물색과 입주신청 등 현장 업무를 맡고, 주거복지재단이 이사비용과 집기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주거환경 적응을 위해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정기 상담방문 서비스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LH는 비주택 거주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긴급한 주거지원이 수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번 협약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후손분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LH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유공자과 후손을 대상으로 특화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 지역과 규모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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