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웨이 광교 잇는 상가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가시장은 규모만을 내세우던 이전과 달리 고객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와 트렌드를 살린 디자인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을 끌어당기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앨리웨이 광교’를 꼽을 수 있다. 앨리웨이 광교는 아파트 958세대, 오피스텔 282실 총 1,240세대의 ‘광교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이며, 이 곳을 4개 구역으로 나눠 매장마다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앨리웨이 광교가 개장한지 8개월만에 약 500만명이 이 곳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만명이 다녀간 셈이다.
인근 지역에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MD 구성과 광교 호수공원 앞에 위치해 있는 입지 특성을 살려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색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전략을 세운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주거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을 앞둔 신규 상업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8월 숭의동 일원에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힐스테이트 숭의역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숭의역 입주민을 배후 수요로 품을 수 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상가는 ‘수인선 바람길 숲’ 시작점에 위치한 곳에 입구 광장을 조성해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집객 중심의 설계를 적용했다. 수인선 바람길 숲은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역까지 총 1.5km 구간을 개발한 공원으로 다양한 유동 인구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인분당선 숭의역 역세권 입지에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접근성을 갖출 전망이다. 또한 2층 상업시설의 경우 전면부에 1층 입구광장과 거리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형 동선을 배치해 노출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지상 2층에도 주차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덜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 상가인 앨리웨이 광교와 입지나 규모 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라며 “이에 더해 브랜드 상가라는 점과 지하철역 초입에 위치한 입지, 테라스와 넉넉한 주차 공간 등 차별화된 설계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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