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에 단지내 상가 눈길…‘랜드마크’ 대단지 품은 상업시설 주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4년 연속 30만건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018년 34만715건, 2019년 30만3,515건, 2020년 33만5,556건으로 매년 30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을 저금리시대에서 꾸준한 수익이 보장된 안전자산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올해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시장 유동자금이 3,000조원을 넘어서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고정수요가 확보된 단지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형상권을 이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집 근처 단지내 상가에서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상권 수익 창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제 비씨카드가 진행한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5월 전체 비씨카드 결제건수중 소비자의 자택 반경 500m 이내 상권에서 발생한 결제건수의 비중은 21.1%로 2018년 대비 약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 52간 근무제로 근무 시간이 단축되고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늘리는 추세로 앞으로 이러한 단지내 상가의 소비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한, 단지내 상업시설 투자 시 주변에 고정수요와 거주민 수요가 갖춰져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최우선 고려요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각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의 경우 같은 단지 내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주거단지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분양성적도 양호한 분위기다.
올해 4월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더샵 송도아크베이'와 함께 공급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같은 단지 내 고정수요를 품어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으며,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위치한 ‘이노시티 데시앙’의 단지 내 상가도 지난 4월 진행한 입찰에서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대형 상권이 아닌 집 앞 상권에서의 소비가 증가하며, 상가 투자 시 고정수요의 규모와 인근 거주민들의 숫자가 투자자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상가에 투자할 때 각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랜드마크 단지 내 상가 위주로 선택을 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코오롱글로벌이 대구시 시지지구에 ‘시지 하늘채 스카이뷰 단지내 상가’의 분양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총 686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실 84㎡의 중형 평형 구성으로 단지 내 고정수요를 품고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시지하나타운, 창신신화대백맨션 등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약 1만여가구의 배후수요를 갖췄다.
게다가 이 단지내 상가는 월평균 15만1,884명이 이용하는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역세권 상가로, 시지상권에서도 초입에 조성된다. 대구 핵심 대로변인 달구벌대로와 고산로가 만나는 길목에 위치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유동인구 유입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 하늘채 스카이뷰 단지내 상가’는 가시성과 접근성을 갖춘 150m 스트리트형 대면 상가로 시공된다. 스트리트형 대면 상가는 자연스런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하고 상가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상권활성화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2022년 2월 준공을 앞둔 ‘시지 하늘채 스카이뷰 단지내 상가’ 홍보관은 대구시 수성구 고산로 일원에 위치하며,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홍보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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