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도 공세권…사송신도시 수변공원 품은 상가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공원 인근에 위치한 상업시설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원을 품고 있는 상업시설은 산책을 나오는 가족손님을 비롯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로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사람들이 찾으면서 풍부한 유동인구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공원 인근으로 카페나 레스토랑 등 맛집을 비롯해 쇼핑과 문화공간 등이 자리를 잡게 되면 몰링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상권은 더욱 활성화된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내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은 매년 시민과 관광객들로 300만~350만명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일산호수공원 인근에 조성된 라페스타 상권과 웨스턴돔 상권은 먹거리와 놀거리를 다양하게 갖췄다.
공원 인근 상업시설의 투자수익률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투자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위치해 있는 ‘동탄센트럴파크’ 인근 집합상가의 지난 2분기 투자수익률은 2.08%로, 경기도 평균인 1.98%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또한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수리공원’ 인근 집합상가의 지난 2분기 투자수익률도 1.94%를 기록하며 경남 평균인 1.75%보다 높았다.
공세권을 갖춘 상업시설은 신규분양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세종시에 들어선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단지내 상가 ‘세종 리체스힐’은 바로 옆에 약 5만8,000㎡ 크기의 대규모 공원인 문화공원(예정)이 자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총 192실이 단기간 완판 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주거를 포함해 삶의 대부분 영역에서 쾌적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근으로 공원 등이 갖춰진 상업시설은 꾸준히 사람들이 방문하며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양산시 사송신도시에서 9월 공급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단지 내 상가’가 공세권 입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인근으로 수변공원과 다방천로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녹지공간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을 유동인구로 흡수할 수 있다. 이에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단지 내 상가’는 평일에 이어 주말까지 사람들로 붐비는 하이브리드 상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가는 아파트 고정수요 및 대단지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우선 오는 2023년 1월부터 입주 예정인 총 2,084세대의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입주민 고정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타운인 사송 더샵 데시앙 1차부터 3차까지 약 4,500세대의 입주민 수요도 누릴 수 있으며, 여기에 완성형 신도시로 조성되는 사송신도시의 총 1만4,000여세대 및 자족시설 등까지 품어 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단지 내 상가’는 B5블록 13실, B6블록 11실, B7블록 25실로, 총 49실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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