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4만가구 분양…특화설계·커뮤니티 등 상품성으로 ‘차별화’

경제·산업 입력 2021-09-02 12:17:23 수정 2021-09-02 12:17:2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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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되는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9월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4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32,017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전월 물량인 5,479가구 대비 3.4배 증가한 18,424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은 13,593가구로 전달(11,185가구) 보다 15%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6개 단지 9,99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어 인천 6,690가구 대구 3,078가구 경북 3,033가구 경남 2,017가구 서울 1,744가구 충북 1,674가구 강원 1,522가구 광주 1,412가구 충남 286가구 전남 238가구 대전 237가구 부산 96가구 등이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특화설계 등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가구 내 체류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특화설계나 특화 커뮤니티 등 수요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단지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특화설계 등을 적용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74~848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지 면적의 약 40% 가량을 조경에 할애해 친환경 생태단지로 구현할 계획이다. 에듀특화 광장·세대형 복합클러스터·테마가로 등 특화 공간도 다수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부는 4베이(일부 가구 제외) 구조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친환경 마감재를 도입하며, 수납 및 공간효율을 높이는 특화설계도 다수 적용한다. 멀티라운지를 비롯, 게스트하우스·카페테리아·오픈오피스 등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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