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7,000만원 수입차 선호...벤츠 1위
[앵커] 올해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가 10% 이상 늘었습니다. 팔린 모델 중 5,000만원~7,000만원 가격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8월까지 수입차가 19만대 이상 팔렸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오늘, 1월부터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가 총 19만4,2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가격대는 5,000만~7,000만 원대.
이 가격대의 판매량만 약 6만대로, 판매 수입차 세 대 중 한 대 꼴입니다.
할인 등 프로모션을 포함할 경우 가격이 국산차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7,000만원~1억원대가 20.33%로 뒤를 이었고, 1억~1억5,000만원의 고가 수입차도 3만2,805대 팔리며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소비자 선호 가격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250입니다.
이 모델은 만대 가까이 팔리며 6월을 제외하고 모든 월간 판매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BMW 520으로 4,545대 팔렸습니다.
일본 브랜드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렉서스의 ES300h는 4,000대 이상 팔리며 2위인 BMW를 바짝 쫓았습니다.
상위권 중 유일한 하이브리드 차량인 동시에, 지난 2019년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서 벗어나 2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이 외에 지프와 볼보도 5,000만원~7,000만원대에서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