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3Q 영업익 187억원…전년동기比 23.4%↑ "분기 최대 실적"

증권·금융 입력 2021-11-03 13:49:21 수정 2021-11-03 13:49:2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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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웰패션이 3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09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24.5% 성장,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187억원을 달성해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패션사업부 매출액은 지난 분기에 이어 레포츠/패션 품목군의 성장으로 979억원을 시현하여 전년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하여 18.9%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전자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원과 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3분기에는 레포츠/패션과 언더웨어 두 품목군 모두 실적 증가를 보였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레포츠/패션 품목군의 매출 비중은 37.9%203분기 대비 5.8%p 상승했다. 3분기가 상대적으로 의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복종들을 선보여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언더웨어 품목군은 여름 시즌을 겨냥한 기능성 제품과 신규 론칭한 브랜드들의 매출이 합세하여 약 55.2% 비중을 차지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코웰패션의 자회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분크와 페어라이어의 견조한 성장도 기여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개한 신규 골프웨어 실적까지 본격적으로 더해질 예정이다.

 

패션사업부의 유통채널 비중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온라인 채널의 매출비중은 약 20%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2%p씩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겨울 시즌에 맞춘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및 캐주얼 의류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라며 신규 계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부터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들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앞으로도 내실있는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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