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월세지수 2015년 이후 최고치

[앵커]
아파트 월세지수가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로 돌리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08.6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12월 이후 최대칩니다.
KB아파트 월세지수는 95.86㎡ 이하 중형 아파트의 월세 경향을 조사해 산출하는데, 2015년 이후 99~100 사이를 유지해왔습니다. 지난해 아파트값이 급등했을 때도 100을 소폭 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눈에 띄에 뛰어 놀랐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과 경기 아파트 월세지수도 올랐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인천은 8.30포인트, 경기 지역은 6.5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월세가격 상승은 집주인들이 세금과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늘어난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한 영향을 풀이됩니다. 또 집값은 물론 전세가격도 크게 오르자 월세로 밀려난 세입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내년에 임대차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이후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 경우 되면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월세가격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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