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KT 전국망 구축 장비공급 소식에 급등…"사물인터넷·자율주행 등 신사업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21-12-10 09:48:44 수정 2021-12-10 09:48:4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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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우리넷 대표.[사진=우리넷]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우리넷이 KT의 차세대 통합 전국 전송망 구축을 지원하는 통신장비(M-POTN) 공급 소식에 급등세다. 장중 25%까지 상승했고 거래량은 100만주를 넘어섰다. 

 

우리넷이 개발한 M-POTN 장비는 KT가 추진 중인 차세대 통합전송장비 전국망 구축에 사용된다.

 

M-POTN은 메트로급(Metro class) 패킷광전송망(POTN)을 기반으로 다수의 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MSPP)이 연동돼 하나의 장비처럼 운용이 가능하도록 통합된 차세대 전송장비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것으로 기존장비를 수용하면서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전송장비다. 특히, 양자암호 통신 연동 기능이 탑재됐다.

 

우리넷은 신사업 투자와 기업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통신망 장비 사업이 안정적인 캐쉬카우라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전담조직의 역할이다.

 

지난해 최종신 대표 직속 조직으로 전략기획실이 신설됐다. 인수합병 및 투자 전문가 등이 우리넷 미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집행하고 있다.

 

신사업 및 투자를 총괄하는 최종신 대표이사는 우리넷 상근 임직원의 40% 가량이 연구개발 인력"이라며 "독자적인 기술개발은 뿌리 깊은 나무를 자리잡게 하는 것이라면 신사업과 투자는 꽃과 열매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이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같이 향후 10연년 후 자율주행 시장은 1,0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넷은 자율주행(C-ITS)용 디지털운행기록 모뎀 5,500여개를 KT를 통해 제주 전역에 설치했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가 제주에 구축된 것이다.

 

메타버스와 NFT와 같은 최신 기술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넷은 통신장비 공급에 이외에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미래산업과 관련된 투자도 신중히 검토으로, 우리넷은 이 같은 신사업 추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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