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원 할인' 스타벅스, 개인컵 주문 60% 증가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인컵 이용 고객 혜택 강화 이후 개인컵 이용률이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월 13일부터 개인컵 이용시 300원의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폭을 높였다. 또한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경우, 2월 2일까지 개인컵에 제조 음료 주문 시 음료 한 잔만 주문해도 최대 4개의 별을 받을 수 있다.
혜택 강화에 나선 올해 1월 13일부터 1월 26일까지 2주간 개인컵으로 주문한 건수가 약 9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동일 기간 고객이 적립한 에코별 개수는 120만개를 넘어섰다.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 건수는 개인 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 간 약 8,621만 건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최대 342억원 규모에 달한다.
앞으로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 개인컵 권장 캠페인 지속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컵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사용률 0% 도전 등 탄소 감축 30%를 위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제주지역 4개 매장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확대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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