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종목 불모지' 부산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서 3위 영예

전국 입력 2022-02-18 14:57:33 수정 2022-02-18 14:57:33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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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3개·동메달 11개로 1만1,646점 획득

혼성 휠체어컬링 경기 장면.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부산=유태경기자]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부산시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부산시 선수단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1개로 1만1,646점을 획득하며 서울, 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전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렸다. 시는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7개 종목에서 6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시는 부산의 지리적 여건으로 스키장이 없고 설상‧빙상 등 전용 연습 공간 또한 부족한 훈련환경 속에서 부산시 선수단이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선수단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당초 종합 6위를 목표로 했던 부산시 선수단은 혼성 휠체어컬링에서 실업팀 강원을 꺾고 4위에 오르면서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쇼트트랙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고 스키종목인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선전함으로써 목표를 넘어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시와 부산시 장애인체육회가 동계종목 불모지인 부산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체계적인 전지훈련 지원과 동계종목 육성에 갖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계스포츠 지도자 확충, 훈련장 확보와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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