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휴양지 '부산 해운대' 신규 생활숙박시설 인기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국내 대표 휴양도시인 부산 해운대에 생활숙발시설들이 잇따라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해운대는 이미 고급 주거시설들이 즐비한 데다, 주변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최근 분양한 신규 단지들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2월 말 해운대 우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238실)’은 평균 45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10만8,392건으로 집계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3,232대 1을 넘었다. 앞서 8월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222실)’도 평균 경쟁률 82.43대1을 기록했으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해운대는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돼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됐으며, 해운대신시가지로 불리는 좌동신도시가 개발되며 부동산 가치가 높아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마린시티, 센텀시티의 개발과 함께 바다조망을 갖춘 고급주거시설의 공급이 차례로 성공을 거두면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운대구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146.7로 부산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에 분양을 앞둔 신규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3월 부산 우동에서 해운대 디 엘본(위탁 ㈜아이엠디씨, 수탁 KB부동산신탁㈜)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디 엘본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4~84㎡ 총 98실이며, 2층형 듀플렉스(복층)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다. 또 2층 피트니스센터, 3층 게스트하우스, 옥상 스카이 풀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동백섬, 송림공원, APEC공원 등도 가까워 산책과 조깅 등 여가활동도 할 수 있다. 해운대초,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운대고, 해운대관광고 등의 인근 교육 인프라도 잘 조성돼 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반여동 1-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750가구 중 전용면적 39~84㎡ 545가구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동해선 부산원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가 가까이 있다. 무정초, 장산초, 장산중 등도 주변에 있다.
동원개발은 중동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608가구를, 동부건설은 중동 삼성콘도맨션 재건축으로 260가구 중 146가구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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