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돌봄모델 '우리동네자람터', 10곳 신규 오픈
돌봄 수요 급증하는 정관·일광·명지 등 지역에 신규 오픈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학교 밖 돌봄공간인 '우리동네자람터' 10곳을 신규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자람터는 아파트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공공기관 등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모델로, 돌봄 확대와 학부모 편의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용 중인 학부모의 만족도가 98%로 높은 편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기존 운영기관 9곳과 신규 운영기관 10곳 등 모두 19곳의 우리동네자람터를 운영한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우리동네자람터는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정관·일광·명지 등 지역에 위치한다.
정관지역에서 14일 가화만사성더테라스1차아파트 작은도서관과 센트럴파크아파트 작은도서관, 17일 한진해모로아파트 등 3곳이 각각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일광지역에서 16일 자이푸르지오2단지아파트와 e편한세상일광아파트, 이지더원1차오션포레아파트 등 3곳이 문을 연다.
이어 연제지역에서 18일 부산더샵파크시티아파트가, 명지지역에서 24일 더샵명지퍼스트월드2단지아파트가, 대연지역에서 29일 힐스테이트푸르지오아파트 올맘도서관이, 영도지역에서 30일 센트럴에일린의 뜰이 각각 오픈한다.
이들 자람터는 학기 중에는 학교 방과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창의·신체·오감·예체능·놀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독서지도와 상담, 안전교육 등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받는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이들 지역 학부모들의 자녀 돌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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