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봉사단체, 진주시장 예비후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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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16 17:12:01
수정 2022-03-16 17:12:01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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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한기민 예비후보, 시장 출마 자질 문제”
한 예비후보 “서로 오해 있어…죄송하게 생각”
[진주=이은상기자] 진주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최근 진주시장 출마선언을 한 한기민 예비후보의 자질을 문제 삼고 나섰다.
진주 우리사랑나눔회(우사회)는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사용하지 못하는 물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한 예비후보는 시장 출마자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임철민 우사회 회장은 지난 2018년, 지역 아동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여중생들의 새로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실내건축용품 도매업을 하는 한 예비후보에게 도배와 장판 기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예비후보는 이 같은 요청에 장판은 제외하고 벽지를 기부하기로 했지만, 한 예비후보에게 받은 벽지는 색이 바래고 오래된 제품으로 사용할 수 없어 돌려보냈다”며 한 예비후보의 과거 행정을 문제 삼았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경제TV와의 통화에서 “당시 직원이 창고에 보관돼 있던 벽지를 보내줬는데, 최신 트렌드와 맞지 않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오해가 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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