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촬영소, 착공 '청신호'
기장군-영화진흥위원회, 22일 면담 통해 합의

[부산=유태경기자] 기장군은 영화진흥위원회와 '(가칭)부산기장촬영소' 건립 설계 변경에서 의견 합의를 이뤄 착공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이날 영진위 박기용 위원장과 면담에서 영진위가 촬영소 설계를 조속한 시일 내 완료하고, 이번 설계 시 미반영된 시설은 향후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 내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영진위 지방 이전 계획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사업 주체인 영진위가 부산기장촬영소 설계 과정에서 공사비 증가 등 사유로 당초 설치 예정된 영상지원시설 등 일부 시설을 미반영하는 내부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에 부산시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사업이 상당 기간 지체됐다.
오 군수는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 내 촬영소 조성으로 미래 기장을 천년만년 먹여 살릴 보물단지로 만들어 낼 것"이라며 "부산기장촬영소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영화 촬영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부산기장촬영소는 기장군이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 내 24만9,490㎡를 무상 제공하고, 영진위가 1단계로 6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2,175㎡ 규모로 영화 촬영 실내 스튜디오 3개동, 아트워크시설, 야외 촬영 지원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