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로 해외시장 공략 속도

[앵커]

LG전자가 차세대 TV인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하루 앞서 신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인데요.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LG전자가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신모델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출시합니다.

에보 라인업 포함 올해 올레드 TV 신제품만 22개로 역대 최다입니다.

국내에는 다음달 77형 제품을 시작으로 83·65형 갤러리에디션 제품을 순차 출시합니다.

올레드 에보갤러리에디션 라인업에는 올레드 TV 중 세계 최대인 97형 신제품도 포함됩니다.

갤러리에디션 외에 2022년형 올레드 에보 일반형(C2) 83·77·65·55·48·42형도 선보입니다.

올레드 에보 일반형에는 세계 최소 42형 신제품이 추가됐습니다.

42형은 올레드TV 중 가장 작아,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등의 프리미엄 중형급 시장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LG 올레드 에보에는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이를 통해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과 화질·음향처리기술 등이 적용됐습니다.

[싱크] 김지선 / LG전자 선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색 충실도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을 모두 충족합니다."

이 외에도 복합섬유구조 신소재로 무게를 낮추고, 유통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도 줄였습니다.

하루 차이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2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TV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