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다이어트 건기식 원료 ‘발효율피추출분말’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2-03-31 16:37:45
수정 2022-03-31 16:37:45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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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뉴온·HK이노엔·종근당건강과 자사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발효율피추출분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원료 생산 및 공급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 속껍질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가 높은 폴리페놀 성분을 추출하고, 이를 극대화시킨 천연소재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독자적인 ‘항비만 조성물 제조법 특허기술’을 활용해 발효율피추출분말을 개발하고, 발효율피추출분말의 체지방감소 기전연구를 통해 ▲체지방의 합성 억제 ▲지방산화 촉진을 통한 체지방량 감소 등의 작용기전을 검증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발효율피추출분말’을 8주간 경구 투여하는 동물시험을 통해 체중·내장지방량·지방세포 면적 등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발효율피추출분말(1.0g/일)’을 12주 동안 섭취하면 체지방량 및 복부지방면적이 유의적으로 감소한다는 결과도 얻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효율피추출분말’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허가를 획득했다.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원료나 효능에 대해 과학적 검증과 심의를 거쳐 그 기능성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뉴온·HK이노엔·종근당건강을 통해 각각 건강기능식품 상품화를 진행하고 다음달부터 주요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다이어트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상품화 시점을 선제적으로 앞당겨 출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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