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방문 관광객, 해운대해수욕장·맛집 가장 많이 찾았다

전국 입력 2022-04-08 15:23:00 수정 2022-04-08 15:23:00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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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 평균 2.7일, 외국인 관광객 평균 2.1일 체류
맛집탐방 위해 부산 찾아…해운대해수욕장도 '인기'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유태경기자] 지난해 부산을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이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꼽았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1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12월 부산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2,0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포털사이트에서 부산 여행 정보를 검색해 여가와 휴식 등을 목적으로 가족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자가용을 이용해서 평균 2.7일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장 기억에 남는 지역으로 꼽았다.

부산을 여행 목적지로 선택한 이유와 주 관광활동 1위는 맛집탐방이었으며, 항목별 지출에서 식사비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만족도도 가장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도 포털사이트에서 여행 정보를 찾아 주로 휴식을 위해 방문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친구·연인과 함께 평균 2.1일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의 부산 관광 만족도는 69.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6점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는 73.2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6점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내국인 관광객은 97.1%로 지난해에 비해 1.5%p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98.8%로 지난해에 비해 34.7%p 증가해 부산 관광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나타났다.


반면, 부산여행 불만족 사항으로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주차장과 관광 정보 안내 부족을 꼽았다.


이정실 사장은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앞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수용태세 개선에 힘쓰겠다"며 "국내 관광시장에서 부산 맛집탐방이 대세인 만큼 재방문 유도를 위해 골목길 프로젝트와 연계해 맛집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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