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 시세 이끄는 오룡지구…'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 분양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2-04-12 08:58:32 수정 2022-04-12 08:58:32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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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 조감도. [사진=시티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남악신도시가 전남권 신흥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집값 시세를 리드하고 있는 오룡지구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무안군 내 전용 60㎡ 초과~85㎡ 이하 단지들의 3.3㎡당 매매 평균가 상위 4개가 모두 오룡지구에 들어선 단지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4개 단지의 3.3㎡당 매매 평균가는 1,186만원에서 1,300만원선으로 무안군 평균(783만원)과 비교하면 시세가 50% 이상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룡지구 개별 단지들의 집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호반써밋남악오룡2차'의 2022년 3월 매매 평균가는 6억 1,000만원으로 입주 시기인 2020년 8월 4억 2,000만원보다 1억 9,000만원 가량 올랐다. 또한 '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34블록'은 입주 직후인 2020년 7월 3억 500만원에서 2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억 4,500만원 가량 상승해 2022년 3월 4억 5,000만원의 매매 평균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남악지구와 옥암지구는 이미 개발을 마치고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주 10년을 넘긴 반면, 오룡지구는 신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남악신도시 마지막 입성 기회로 여겨져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오룡지구에 상업, 교육,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어 주거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시세 상승에 한몫을 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남악신도시의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는 동시에 한층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는 오룡지구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현재 조성 중인 오룡지구는 벌써부터 신도시 시세를 이끌고 있어 앞으로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들어서는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은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남악신도시 오룡택지지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534가구 규모다. 모든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룡지구는 비규제지역인 만큼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난 만 19세 이상의 전남, 광주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은 오룡지구 중에서도 중심상업지구(예정) 바로 앞, 최중심 입지를 선점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우선 통학 가능한 거리에 초, 중, 고가 모두 개교할 예정으로 학령기 자녀들이 12년 내내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교육특화시설인 '아카데미 빌리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TX와 SRT가 지나는 목포역과 목포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남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악JC를 통해 인근 북부, 동부지역 뿐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남악로를 통해 목포 원도심과 대불산단 이동도 수월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일원에 마련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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