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7,000명에 220억 지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장학에 지원된 금액은 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K금융그룹은 4일 OK배정장학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단이 운영 중인 주요 장학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개했다. OK배정장학재단의 지난해 기준 누적 장학생은 7,000명으로 지원금액은 220억원이다. 이는 장학사업 및 학술진흥사업에 사용된 규모다.
OK배정장학재단의 사업수행비용비율은 2020년 기준 96.58%에 달한다. 사업수행비용비율은 비영리기관의 출연금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비율로, 미국 공익지수 평가기관인 채리티내비게이터(Charity Navigator)는 66.7%를 보통으로 평가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금(대학·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 △OK글로벌장학금 △OK스포츠장학금 △OK배정리더십코스 △OK행복나눔장학금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대학원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맞춤형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OK희망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이 대상으로 부모, 보호자, 선생님 등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매월 20만~25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이 졸업 시까지 지원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75명의 OK희망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OK글로벌장학금의 경우 전세계 720만 해외동포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동포 대학생에게 지급된다. 일본은 물론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미국(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대학교(몽골국립대학교) △영 비즈니스 리더스 네트워크(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이 대상이다. OK글로벌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총 1,200명으로, 지급된 장학금은 32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재단은 골프, 럭비, 배구, 하키 종목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도 열심히 운동하는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OK스포츠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인재들의 희망과 열정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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