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에 멸치까지 20%대 급등”…생산자물가 넉달 연속 상승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생산자 물가지수가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돼지고기와 멸치는 20% 이상 오르는 등 높은 상승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올해 4월 지수는 118.02(2015년=100)로 전달보다 1.1%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폭은 전달(1.5%)보다는 다소 축소됐지만 지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에서 축산물(7.4%)과 수산물(2.6%)이 전월보다 2.0% 상승했다. 공산품은 1차금속제품(2.6%), 석탄‧석유제품(2.9%) 등이 올라 전달보다 1.2%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에서는 전력,가스‧증기(5.7%)가 올라 전월보다 4.5% 상승했고 서비스에서는 운송서비스(1.2%), 음식점‧숙박서비스(0.6%)등이 전달보다 0.4% 올랐다.
등락품목 가운데서는 돼지고기(28.2%)와 멸치(22.2%) 20%대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공산품에서는 식용정제유(11.8%), 제트유(13.3%), 휴대용련료(9.7%), 스테인리스중후판(7.0%)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는 국제항공여객(10.3%), 호텔(5.6%), 영화관(3.1%), 건설중장비임대(2.8%), 부동산중개(1.8%)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할 수 잇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달보다 2.3% 올랐다. 이는 넉달 연속 상승세로 1년전 같은달 비교해서는 15.3% 상승했고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원재료가 국내출하(2.2%)와 수입(12.5%)이 모두 올라 전달보다 10.7% 올랐고 중간재는 국내출하(1.3%), 수입(3.9%) 등이 올라 전월보다 1.7% 상승했다. 최종재 역시 소비재(1.2%)와 서비스(0.5%)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전달보다 0.8%올랐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5%) 등이 오르면서 전월보다 1.4%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3%오른 수치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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