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갚으려고"…지역농협서 40억 횡령 직원 긴급체포

증권·금융 입력 2022-06-15 10:24:11 수정 2022-06-15 10:24:11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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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우리은행, 신한은행, 새마을금고, KB저축은행에 이어 지역 농협에서 횡령사고가 또 터졌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지역농협 직원이 40억원 상당의 고객 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시 지역농협에서 자금 출납 업무를 맡은 A씨는 지난 4월, 타인 명의의 계좌로 공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이 같은 범행을 확인해 전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포츠 도박으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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