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신약개발, 인식 ‧정보 간극 줄여야

경제·산업 입력 2022-06-22 17:21:56 수정 2022-06-22 17:21:56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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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산·병·정 워크숍’을 열고 참석자들끼리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워크숍에서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선 전문영역 간 인식과 정보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제약기업 연구원과 인공지능 개발자, 정부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해당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은 AI 신약개발의 걸림돌과 해소방안 ··정 협업 활성화 방안 AI 신약개발 성공사례 도출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분임토의에서는 AI 개발자와 AI 의뢰자 간의 인식과 정보의 간극을 줄이는 문제와 관련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분임토의 참석자들은 “AI에서 나온 결과값을 전문가가 보완하여 협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한 “AI 기반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선 성공사례 도출이 요구된다면서 임상 진입 등 단순하고 커다란 성공 지표를 설정하기 보다 실무적으로 합의된 성과를 기준으로 성과지표를 유연하게 설정하는 동시에 정교하고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협업 활성화 방안에서는 제약기업의 주도적 역할과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분임토의를 이끈 한 참석자는 신약개발의 복잡한 단계와 IP 공유 등 여러가지 관련 문제를 고려할 때, ··정 협력 연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약회사가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와 관련해선 데이터의 양과 품질이 중요하나 퍼블릭 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다 질병별로 데이터의 양과 질에서 편차가 심하고, 국내 대형병원의 데이터는 품질이 우수하나 접근하기 어렵다며 접근권 제한 규정 완화를 주문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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