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SM엔터 맞손…'홈트' 시장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2-06-30 20:42:29 수정 2022-06-30 20:42:29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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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 잡고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K팝’ 등 K-문화 열풍의 다음 주자로 ‘K-피트니스’ 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인데요.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만났습니다.

‘IT기술’에 ‘K-콘텐츠’를 합쳐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LG전자는 오늘(30일) 콘래드호텔에서 SM과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피트니스캔디’는 집에서 즐기며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


홈 피트니스 콘텐츠 제공을 넘어 스마트밴드와 운동기기 등 데이터를 연동한 디바이스 제작과 구독 서비스 앱 운영까지 차별화된 ‘홈트’ 서비스가 목표입니다.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로, LG전자는 플랫폼 운영 등 IT 기술력을 지원하고, SM은 아티스트와 음원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섭니다.

 

예를 들어 LG전자의 AI 카메라 기술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TV를 통해 운동 자세가 얼마나 올바른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식입니다.

 

콘텐츠는 운동과 식단, 재활, 정신건강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룹니다.


제작에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를 비롯해 국가대표 허민호, 이대훈 등이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이전까지 기능과 성능에 집중했던 가전 패러다임을 ‘고객경험’으로 바꾸겠단 목표입니다.

 

[싱크] 조주완 LG전자 사장

“이제 LG전자는 가전 제조사를 넘어서 고객 한 분 한 분의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토탈 솔루션 플랫폼’ 회사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전혀 다른 영역의 전문 업체와도 협업을 통해 저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노력도 병행해나가고자 합니다.”

 

피트니스캔디는 오는 2025년 유료회원 100만명,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나서 새로운 ‘K-콘텐츠’ 트렌드를 만든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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