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온실가스 배출 40%↓·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32%↑"

경제·산업 입력 2022-07-22 16:22:26 수정 2022-07-22 16:22:26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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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발간한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사진=LG전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2017년보다 약 40% 줄었으며,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플라스틱은 전년보다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이번이 16회째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LG전자의 ESG 경영 실적과 2030년까지 추진할 새로운 ESG 중장기 전략과제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이 담겼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한다. 이는 2019년 LG전자가 선언한 '탄소중립 2030' 목표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의 총량은 115만 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2017년보다 약 40% 줄었다.


또한, 지난해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플라스틱은 2만 6,545톤으로, 전년 대비 약 32% 늘었다. 


아울러 LG전자가 지난해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44만 2,315톤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수량이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352만 톤을 기록했다.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는 TV, 냉장고 등 7대 주요 제품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이 전년 대비 6.6% 가량 줄었다.


한편, LG전자는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탄소 배출량 감축 장치 등을 도입하고 있다. 


LG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펼쳐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우선적으로 북미법인은 지난해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LG전자는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폐전자제품 회수도 확대하고 있다. 당초 2006년부터 2030년까지 450만 톤을 회수하겠다는 계획에서 누적 회수량 목표치를 80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더불어 7대 주요 제품에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사용단계에서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0% 저감해 나갈 방침이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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